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문과, 이과를 막론하고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기율표 !!
주기율표라는 단원은 중, 고등과정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통합과학에서 다루기 시작하지만 중학교 2학년 1단원인 원소, 원자, 분자 단원에서 조금 더 원리를 이해하면서 학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출처 : doopedia.co.kr
위에 있는 사진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주기율표로써 118종류의 원소가 표현되어 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의 자리를 비워놓으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고등학교 과정까지 과학을 공부할 때는 20번 원소인 Ca 칼슘까지만 암기가 되어있으면 문제를 푸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다만 주기율표를 암기할 때에는 가로 줄에 써 있는 주기, 세로 줄에 써 있는 족까지 같이 외워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을 단순히 12번 원소임을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마그네슘은 12번 원소이면서 3주기 2족 금속 원소인 것 까지 알아두어야 고등 과정의 화학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과학을 가르치는 강사로써 학생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것이 가로줄에 1, 2 ,3, 4, .. 17, 18 은 족에 해당되는데 왜 족은 세로줄이라고 하는지 헷갈려합니다. 그것은 가로줄에 1, 2 ,3,4, .. 17, 18 이렇게 써있는 것이 족이긴 하지만 1족 원소, 2족 원소 이렇게 같은 족 원소들끼리 사용할 때는 세로줄로 봐야 하므로 족을 세로줄, 주기를 가로줄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주기율표에서 보면 1주기(첫번째 줄)에서 2족~17족 그리고 2주기(두번째 줄), 3주기(세번째 줄) 3족~13족은 비어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데 그 이유는 주기율표를 만들 때 화학적으로 비슷한 성질을 가진 원소들을 같은 세로줄에 두게끔 하다보니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가 있을 수도 있고 화학적 성질이 비슷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세로줄(같은 족)에 못 오게 된 것입니다.
어차피 고등과정까지는 3족~12족에 있는 원소들을 굳이 외우지는 않아도 되므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주기율표를 원소 앞글자 따서 외우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규인황염아칼칼" 이렇게 외우게 되면 나중에 몇번 원소가 무엇인지 찾을 때 처음부터 주문(?)을 계속 외워야하고 옆에 친구가 말을 걸면 다시 주문(?)을 외워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번호랑 원소의 종류랑 매칭시키면서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한 반에 있는 학생들이 각각 번호를 가지고 있는 데 예를 들어 5번 학생이 누군지 찾을 때 1번부터 차례대로 누군지 생각해보고 찾는 경우보다 5번은 누구지~ 이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처럼 13번하면 알루미늄이라는 친구가, 그리고 17번하면 염소라는 친구가 떠오르는 것처럼 생각한답니다~^^
나중에 고등학교 올라가서 화학1을 배우게 되면 학교 내신이나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 때 시간이 압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주기율표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과학을 가르치는 강사로써 첫 글을 주기율표로 작성한 것이 상당히 의미있는 것 같고 중등 과학이나 고등 과학 학습법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